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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5일

가을에 생각 나는 꽃~ 코스모스~

하지만 코스모스는 선선한 가을보다 한낮은 여전히 더운 초가을이나 늦여름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1년 전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아 보겠다고 찾은 구리한강시민공원~

토요일 오후~ 차도 막히고 주차장 들어가는 긴 줄에 멀리까지 걸어 주차했던 기억. 그리고 여전히 강렬했던 햇살이 기억난다.

그때 든 생각!!!

내년에는 햇살도 강하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고, 덥지 않은~ 아침 댓바람에 와서 산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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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8일(수)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비진도로 향했다. 비진도로 가는 배는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까지 운행되는 배다.

바닷바람 맞으며 좀 지루하다 싶을 정도일 때 비진도 외항에 도착했다.

여름의 끝자락이기에 강한 땡볕과 조용한 바닷가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섬에서 마실 물과 먹거리들로 우리의 짐은 더욱 늘어나 있었고~~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더위에 지칠것 같은 상황에 마중 나와 있는 더씨팬션 차를보니 다행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여행을 준비하며 디씨팬션 검색을 많이 했는데. 전체적인 평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의심하기도 했다.."인터넷 알바고용했나? ㅋㅋㅋ"

마중 나온 햇볕에 그을린 순박한 얼굴의 사장님과 이동 중 대화를 통해 검색했던 평들이 사실임을 느낄 수 있었다.

 

더씨펜션은 외항에서 가장 예쁜 펜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펜션들은 물놀이 할때 좋지만 달랑 건물하나 있어 삭막한데~ 여기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어 좋았다.

바닷가까지는 걸어서 3~5분정도다.

 

 

 

 

 

펜션에서 바라본 바닷가!!!

 

 

성수기를 피했기 때문인지 바닷가는 한적했고~ 남해스럽게 파도가 심하지 않았다.

오후에 도착해 파라솔과 튜브2개 대여 협상을 잘한 나를 보며 뿌듯해 했다가..ㅋㅋㅋㅋ 파도가 거의 없어 튜브놀이 재미 없음을 나중에 깨달았다.

그래도 튜브에 앉아 바로 옆 높은 산을 바라보며 바다위를 둥둥 떠 다니며 유유자적하는 여유를 누렸다.

 

다음날 아침!!

태풍이 일본 오끼나와를 거쳐 한반도로 향하고 있을 쯤~~ 

새벽 내내 비가 오고 갠 상태라 아무 생각 없이 운동화까지 빌려 신고 아침 바닷가 조깅을 해 보겠노라 나섰다.

바닷가까지 다 내려왔을 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산 위로 검은 먹구름이 빠른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선유봉 아래에서 잠깐 비를 피하고 나니 하늘은 다시 개어  햇살까지 얼굴을 내밀었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발걸음은 선유봉을 향하고 있었다.

가파른 언덕을 뒷걸음질치며~ 오르고 있었다. 

비진도 외항에 왼쪽의 백사장바닷가와 오른쪽의 자갈바닷가를 중심으로 비진도를 카메라에 잘 담고 싶다는 욕심에 점점 위로 올라 가고 있었고

어느 순간 선유봉 등산 초입에 있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산림욕도 할겸 우린 숲속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중간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고, 인적이 없어 무섭기도 했지만 더 우리를 힘들게 한건 다른데 있었다.

한 여름 마실 물도 없이 뒷산 오르는 마음으로 DSLR카메라 달랑 하나 들고 오른 산행!!

정말~집 뒷산 보듯 가볍게 생각했던 선유봉의 가파름은 나의 심장을 고통스럽게 했고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발전하게 했다.

 

 

 

첫번째 전망대인 망부석 전망대!!

쓰러지기 직전이였다. 시원한 콜라가 엄청나게 땡겼던 곳.ㅋㅋㅋ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공원

참!! 좋다!!!

 

 

 

결국 아침 조깅은 첫번째 전망대를 찍고 내려 오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감사하게도 산을 다 내려왔을때 다시 빗방울은 굵어졌고~ 그 비를 맞으며 마지막 여름을 즐겼다.

 

 

 

정기여객선 이용 안내 : 055) 645-3717

  • 타는곳 : 통영 여객선터미널
  • 선명 : 매물도페리호 (http://nmmd.co.kr/)
  • 출항시간 : 07:00, 11:00, 14:00
  • 내리실 곳 : 비진도외항
  • 여객운임 : 6,800원(성수기7.25~8.15까지 요금 20%할증)
  • 소요시간 :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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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7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는 것보다 행복하나니...................

이 시에 등장하는 우체국이 실제 있다하여 10여년 인터넷도 없던 그 시절 친구와 단 둘이 통영여행을 온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찾은 통영~ 그때 없던 이순신 공원이 생겼다.

바다와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에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바닷가를 가리키며 서 있다!!!

"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원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예쁘게 줄 선 나무들~~~

이 느낌이 좋았다!!!

 

누군가 나에게 이순신공원 좋았어? 라고 물어본다면...................

여름은 피하자!!!!

나무 그늘 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 하지만 더위 앞에선 어떤 좋은 곳도 좋을 수 없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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