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2020년 푸른나무어린이집이 숲체험 어린이 집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숲으로 나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토피가 있는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였다.

그러나......

그때는 알지 못했다. 3월의 새학기를 시작하고도 바로 숲체험에 갈 수 없다는 걸을...

코로나 19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숲체험은 가을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다음주 월요일 숲체험 간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하원하는 아이는 무지 들떠 있었다.

몇 밤을 자야 월요일이 되는지를 물어보았다.

 

처음 숲체험을 다녀 온날 아이는 무지 기분이 업 되어 있었고, 너무 재미 있었다며 또 언제 숲체험을 가는지....

몇밤을 자야 가는지를.... 매일 물어보며 손꼽아 기다렸다.

 

숲체험을 효과는 놀라웠다

어른들에게도 있는 월요병이 아이에게도 가끔 찾아와 일요일 밤부터 내일 어린이집 안가를 외쳤는데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된 후로는 내일 숲체험 가야하니 빨리 자라고 하면 바로 순종했고 다음날 등원 준비도 훨씬 수월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더 밝아지고 좋아 보였다. 가끔 등하원하며 만나는 친구들을 보아도 생기가 느껴지고,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가끔 유아숲체험장을 가곤 했는데 엄마 아빠와 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가서 뛰어 놀고 만지고 하는 것이 더 신나는 거 같았고, 항상 기다리시는 숲선생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흥미를 자극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월 다시 찾아온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2020년 숲체험은 끝났지만, 2021년도에는 봄부터 다시 시작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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