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3(목) 날씨 맑음
휴가 맞이 가까운 여행지를 찾다가 청평사로 결정!!!
대부분 여행을 떠나기 전 어느정도의 조사를 통해 가는데.. 이번여행은 즉흥적으로 결정하고~~고고싱~~
가다가 더 좋은 곳이 있으면 경로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예정대로 청평사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를 갔지만, 요즘은 도로가 생겨 차로도 갈 수 있다고 하나, 우리는 옛 느낌대로 배를 타기로 결정햇다.
소양강의 시작~

배를 타고 가지만~ 바다에서 타는 배와 강에서 타는 배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고지대로 올라와 소양댐을 만나고, 그 곳에서 배를 타려니~ 하늘과 더 가까워 진거 같다...


배에서 내려 10~20분을 걸어 들어오면 이렇게 숲이 우거진 길과 만나게 된다.
많이 비탈지지 않아 가볍게 걷기에 좋다.



또 그렇게 걷다보면 길 오른편에 이렇게 깨끗한 물이 흐리고 있다.
중간 중간 들어가 더위에 지친 발도 담가주고~ 손도 씻어주고~~ 좋다!!!

거북바위 자연 암석

청평사 가는길~ 가는이의 발길을 가장 많이 잡은 곳이 이곳 아닐까 싶다.
구송폭포라고 한다.
아홉개의 소나무가 주위를 두르고 있어 구송폭포라 하는데 소개된 글을 보고 있자니 그 명칭은 근대에 붙여진 거 같다..ㅋㅋㅋ

영지라고 하는 이곳
인공 연못으로 일본보다 200년 앞선 작품이라고~~ 누군가의 설명을 옆에서 살짝 들었다.
저 연못으로 비치는 산 정상의 모습!! 아무곳에서나 확인이 안 되고...지정된 곳에서 봐야 가능한데~~~ 나 이제 안다..그 지점이 어디인지..ㅋㅋ

청평사!!
몇개의 계단을 올라서니 그 모습을 들어냈다.
산의 정상과 우리 전통의 기와가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었다.


내려오는 길~ 산채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다시 배를 타러 간다..
햇살은 강하고~~ 배를 타러 가는 길은 그늘 한점 없다. 한여름엔 저 길 가다가 쓰러지지 싶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