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대가족 풀빌라 펜션 추천 풀숲2 대부도 펜션 이용 후기

가을엔.. 2026. 4. 26. 16:36

 

방문시기 : 2025년 11월 2일(일) ~3일(월)  15:00입실 / 11:00 퇴실

 

어머니 팔순을 맞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관광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다 짧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풀빌라로 선택했다.

대가족의 관광은 여행이라기 보다 가족 중 누군가의 봉사활동이 시작될 가능성도 높고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그런데 풀빌라는 장소만 정하면 크게 고민하고 알아보고 할 필요가 없다.

저녁은 뭘 먹을까? 정도 고민하면 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 가족들의 이번 풀빌라모임은 만족도가 높았다.

 

대가족이라 표현한 우리 14명의 가족이 지낼 풀빌라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대부분 10명 미만의 이용 가능한 펜션들로 이루어져 있어, 10명 이상의 펜션은 쉽게 찾을 수가 없어 많은 검색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검색을 통해 내가 본 풀빌라는 50개가 넘었고 그 중 갈만한 곳 10여곳을 엑셀로 작업하고, 다시 그 중에서 이것저것 비교해서 찾은 곳이 풀숲2대부도펜션이다.

 

 

이번 풀빌라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수영장 크기였다.

풀숲2대부도는 내가 본 50여개의 펜션 중 가장 큰 수영장(12m X 6m x 1m)을 품고 있었다. 

 

수영을 할 마음이 없었던 형부가 수영장 사이즈를 보고 젤 먼저 들어가 가족들을 웃게 만들었다.아이들이 노는 수영장으로만 생각하고 오셨던듯 한대 우리는 여기서 수구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번도 본적 없는 80대의 아버지께서 생존수영을 하셔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는 어린아이부터 80대의 어르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수영장 들어가는 곳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 기력이 약한 어머니도 천천히 수영장에 들어가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수영장 밖에는 일반수건과 대형수건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별도로 수건을 챙겨갈 필요는 없다. 사용 후 세탁건조기를 이용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1층에는 주방과 넓은 공간의 식탁(바베큐가능)과 노래방기기, 미니 당구 탁구대, 게임기, 세탁건조기, 그리고 수영장과 욕실이 있다.

주방에는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와인잔을 비롯해 다양한 술잔들과 위생비닐을 비롯해 바베큐에 필요한 소금, 후추 그리고 키친타월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서랍을 열어보다 이런것까지 구비되어 있는것을 발견하고 섬세한 주인장의 마음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노래방기기는 최신노래까지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요즘 노래를 몰라 확인할 길이 없었다.

풀숲2를 선택한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2025년 오픈했기 때문이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우선 깨끗함은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 깨끗함 때문인지 쇼파에 앉아 주위만 둘러보고 있어도 힐링 그 자체였다.

 

 

 

 

2층은 2개의 방이 있다. 각각의 방 안에는 침대와 TV 그리고 욕실이 있다.

그리고 바닥에서 잘 수 있도록 에어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건물 밖으로 야외텐트가 있고 텐트 앞에서 불멍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11월초의 밤은 강한 바람과 추위로 오래 앉아 있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준비해 주신 불멍놀이세트와 마시멜로 구워먹기는 다 하고 들어왔다.

불이 끝까지 꺼지기를 기다리며 도란도란 얘기하면 좋았을텐데 추위에 정리해야 하는 우리는 불씨가 날릴까 하는 걱정에 수돗가에 물호스를 찾아 마지막 잔불까지 처리했다. 꺼진불도 다시 보자~~ ㅎㅎ

 

텐트 안에는 냉난방기가 있었고, 은은한 조명도 있었다. 여기는 에어매트가 깔려 있어 잠을 잘 수 있는 곳이였다.

이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곳~

그러나 나이든 50대는 에어매트가 좀 불편한.... 사람마다 다르니까~ㅎㅎ 

텐트는 따뜻한 계절은 좋으나, 추운날은 난방기를 틀어야 하고 그로 인해 많이 건조해 취침하기에는 좀 불편함이 있는 것이 아쉬웠다. 텐트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아이를 달래며 우리는 거실에서 에어매트를 깔고 잠을 청했다.

 

깨끗하고 모든것이 잘 준비되어 있어 더욱 좋은 이 곳~

그러나 방이 총3~4개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 대가족 모두는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퇴실시 뒤정리는 깔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