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sook 2009. 8. 29. 00:18
송지호가 누구야?
속초와 고성을 가다 보이는 표지판을 보고 한번쯤은 물어볼 만 한 이름...송지호...
예술가의 이름 같기도 하고, 조선시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했을 법한 송지호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호수다.
강릉에 경포호가 있고 속초에 영랑호가 있다면 고성에는 송지호가 있다.
작년 광복절에 이어 올해도 광복절에 찾은 송지호는 여전히 평온함과 잔잔함을 선보였다.
낚시를 할 줄 안다면 이곳에서 강태공이 되었으리...ㅋㅋㅋ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에는 이 호수가 정거재()라는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므로 거절하자, 쇠절구[]를 논 한가운데에 던지고 사라졌다.
그 뒤로 쇠절구에서 물이 솟아나 송지호가 되었다고 한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