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sook 2009. 9. 18. 17:33
여름 휴가가 끝나고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 올 무렵 메밀꽃이 피기 시작한다.
일상에 적응 하느라 관심을 두지 못하면 놓치기 쉬운 "봉평의 메밀꽃 필 무렵"......

작가는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라는데....
과연 그런지..궁금해 떠나보기로 했다...

2009년 9월 12일...
전날 비가 왔다. 그리고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심한 탓에 꽃들이 많이 지고 있었다.
아~~이럴수가.....
메밀은 기온차가 심할수록 꽃은 금방 지지만 맛은 좋아진다고 한다..
올해 메밀 음식은 어느 해보다 맛있겠구나..ㅠ.ㅠ
























5월 청보리로 유명한 고창은 보리를 수확한 후 그 곳에 10일의 간격을 두고 3차례 메밀을 심는다..
그래서 한달 내내 메밀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내년엔 고창으로 고고싱 해야겠다...
직접 눈으로 확인 건 아니지만 정보에 의하면 봉평 메밀꽃밭이 강이라면, 고창 메밀꽃밭이 바다라는데...
메밀꽃바다의 모습은 어떨찌...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