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초등 2학년이 된 딸은 사촌 동생에게 핸드폰이 생긴걸 알고 대성통곡했다.

동생도 있고 학교 친구들도 다 있는데 나만 없다며..........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자녀들의 핸드폰 사용을 나 또한 하고 있었기에 최대한 미루고 미뤄 3학년때 사기로 작년에 합의를 봤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리 딸은 무너졌고... 나도 다른 조건을 하나 걸며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기로 했다. 

SK텔레콤 매장에 방문 해 상담도 하고, 그러다 우연히 알뜰폰을 알게 되었고, 친구가 SK7모바일 이벤트 중이라며 추천해 줬다.

처음에는 알뜰폰 업체를 다 검색하며 요금 비교 등등을 할 계획이였으나, 몇 싸이트를 비교하다 큰 의미가 없음을 알고, 5월 이벤트가 많은 SK7모바일로 결정했다.

일단 핸드폰 구매도 해야 하기에 무료로 주는 갤럭시 A23과 A32를 비교했다.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비교하기 버튼이 있어서 좋았다.

한 눈에 볼수 있게 비교 후 A32를 선택하고 카드할인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하나카드(연회비 있음)를 월 30만원씩 사용하고, 월22,000원 요금제(2G/80분/50문자)를 사용하면 24개월 동안 할인카드 이벤트로 22,000원을 지원 받아 0원을 낸다.

SK텔레콤은 개통할때 앞에 앉아 오래 기다리면 되지만, 알뜰폰을 내가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이런 인건비를 절약해 알뜰폰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ㅎㅎㅎ

내가 하다보니 실수로 잘 못 눌러 다시 입력하는 등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침착하게 하면 어려울건 없다.

자녀폰 개통이라 최근 주민등록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꼭 필요하다. 

원하는 색상의 재고가 없어 들어오는 대로 보내주시겠다고 해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3일만에 왔다 

같이 동봉해 온 설명서가 아주 자세히 잘 되어 있어 개통은 너무 쉬었다.

문제는 유심 넣는 곳 빼는걸 해 본적이 없어 방법을 몰라 혼자 3분 해맸다는..ㅋㅋㅋ

 

초등 자녀 핸드폰 사용은 구글 패밀리링크 앱으로 많은 것을 통제 할 수 있다.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새로운 앱을 깔 수 있고, 하루 총 사용시간을 설정 할 수 있으며, 사용불가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하루 총 사용시간 내 게임 등 사용앱의 사용시간도 설정이 가능하다. 

하루 총 사용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지만 통화기능은 가능하게 해 두었다.

이 앱 덕분인지 많이 걱정했던거 보다 안전하고 자녀와 통화가 가능해 개통해 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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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푸른나무어린이집 숲체험  (1)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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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푸른나무어린이집이 숲체험 어린이 집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숲으로 나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토피가 있는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였다.

그러나......

그때는 알지 못했다. 3월의 새학기를 시작하고도 바로 숲체험에 갈 수 없다는 걸을...

코로나 19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숲체험은 가을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다음주 월요일 숲체험 간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하원하는 아이는 무지 들떠 있었다.

몇 밤을 자야 월요일이 되는지를 물어보았다.

 

처음 숲체험을 다녀 온날 아이는 무지 기분이 업 되어 있었고, 너무 재미 있었다며 또 언제 숲체험을 가는지....

몇밤을 자야 가는지를.... 매일 물어보며 손꼽아 기다렸다.

 

숲체험을 효과는 놀라웠다

어른들에게도 있는 월요병이 아이에게도 가끔 찾아와 일요일 밤부터 내일 어린이집 안가를 외쳤는데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된 후로는 내일 숲체험 가야하니 빨리 자라고 하면 바로 순종했고 다음날 등원 준비도 훨씬 수월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더 밝아지고 좋아 보였다. 가끔 등하원하며 만나는 친구들을 보아도 생기가 느껴지고,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가끔 유아숲체험장을 가곤 했는데 엄마 아빠와 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가서 뛰어 놀고 만지고 하는 것이 더 신나는 거 같았고, 항상 기다리시는 숲선생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흥미를 자극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월 다시 찾아온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2020년 숲체험은 끝났지만, 2021년도에는 봄부터 다시 시작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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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제주 여행!!!

출발 5일전 비행기 예약을 시작으로 숙소, 일정 짜기를 진행했다.

9개월 아기와 떠나기에 일정은 최대한 유모차 이동 가능한 곳으로, 여유롭게~ 계획하였으나, 휴양보다 관광을 좋아하는 나의 일정은

결코 여유롭지 않아 그날 상황에 맞게 버릴건 과감히 버려야 했다.

 

9개월 아기를 위한 준비사항

- 이,착륙시 나타날 수 있는 귀아픔 등을 위해 마실 물 이나 분유, 쥬스(국내선 액체류 기내 반입 가능)

- 여행 중 먹을 이유식(제주 이마트에서 구입)

- 카시트, 유모차 대여

 

 

곽찬 2박3일의 일정

 

첫째날!!

첫날 오전9시 비행기라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기에 서쪽 해안도로부터 돌고 싶던 마음을 억누르며 동쪽방향으로 일정을 잡았다.

 

제주에 도착하고 2시간 후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서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은것에 감사해야 했다.

원래 일정은 아쿠아플라넷과 섭지코지였는데, 비로 인해 아쿠아플라넷으로 하루를 마감하기로 했다.

 

*점심 : 한정식 소드래(공항 10분거리, 주차 가능) - 내가 주는 별표

*저녁 : 커큐민흑돼지(섭지코지, 성산일출봉 근처) - 내가 주는 별표

*숙소 : 갯그시펜션 - 내가 주는 별표(객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둘째날!!!

 

전날 가지 못한 섭지코지로 고고싱~

성산일출봉을 가고 싶었지만, 오전부터 9개월 아기를 앉고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았기에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섭지코지로 향했다.

9월초~ 여전히 덥다~ 그래도 제주의 상징인 바람이 가끔 불어주어 다닐만 했다.

전날 비로 인해 일정을 미룬 섭지코지와 늦잠을 만끽한 대신 하루 출발이 늦어져 쇠소깍과 주상절리는 다음 기회에!!!.

 

 

언젠가 속초를 가다 중간에 미술관에 들러 이중섭 작품을 접한적이 있었다. 아마도 이중섭 특별전이지 않았나 싶다. 

포토존에 "황소"라는 작품이 크게 있었다. 그 당시 문득 "황소"의 진품이 보고 싶었던 기억이 나기도하고 또 일정에 있는 천지연폭포

근처라 잠시 들리기로 했다.

내 목적은 딱 하나~ "황소"를 보리라~ 였는데...미술관과 어울어진 까페거리가 더 나를 급 기분 좋게 했다.

미술관 근처의 풍경은 제주의 느낌이 아닌 새로운 예술의 거리로 다가왔다.

빡빡한 일정에 시간 계산을 하다 만난 곳이여서 일까... 미술관 근처라는 이유에서 였을까~

그냥 미술관을 둘러보고 차 한잔하며 여유를 만끽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봤다. 

 

 

숙소를 용머리 해안 근처로 예약하여 저녁을 숙소 근처에서 먹고 들어갈 계획으로 중문의 많은 음식점을 뒤로 하고 출발하였는데

울랄라~미리 검색해 둔 맛집은 비수기여서인지 7시가 좀 넘었을 뿐인데 문을 닫고, 짙은 어둠만이 반기고 있었다.

그렇게 어둠과 배고픔은 밀려오고~ 문 연 밥집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포기~ 일단 숙소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숙소 100미터를 남겨 놓고 문 연 밥집을 발견했다.

 

*점심 : 제주 쌍둥이 횟집(점심특선) - 내가 주는 별표

*저녁 : 산방산 나들목 - 내가 주는 별표

*숙소 : 온기담은 펜션 - 내가 주는 별표  

 

 

세째날!!

 

 

 

전날보다 좀 부지런을 떨어 9시반쯤 용머리 해안에 도착했지만~ 머리 위로 내리 쬐는 햇살은 피하고 싶었다.

더 일찍 왔다 가거나 해질무렵 왔어야 했나부다. 그래도 더 더워지기 전에 온것에 감사하기로~

10여년 전 왔을 때 보다 길이 많이 좋아진거 같았다. 그때는 바닥이 울뚱불뚱하고 조심해야 할 곳이 많았는데~ 이젠 약간의 보수로 아기띠 하고 움직여도 어려움이 없으며,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가지 않고~ 중간에 계단을 이용하여 편한길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서쪽에 있는 풍차 해안도로~ 중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협재해수욕장 그리고 곽지해수욕장~

잠깐 바다에 발을 담그고 갈 생각으로 들린 협재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을 보며, 물놀이 준비를 하지 않고 온 것에 급 후회했다.

협재해수욕장의 물은 들어갈 만 한대 비해 곽지해수욕장의 물은 차가웠다~

협재는 파도가 거의 없었고, 곽지해수욕장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파도치는 곽지해수욕장에서 3일간의 제주여행사진이 담긴 핸드폰이 바닷물에 풍덩 잠수하는 아찔한 사건으로 여기 있는 사진만을 품고 이번 여행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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